이수한의원

공황장애 (1편)

By 이수한의원·2022. 10. 4.네이버 원문

공황장애라는 병명은 예전에는 매우 생소했으나,

공황장애를 겪는 연예인들이 종종 소개되면서 이제는 낯익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 즉 공황발작이 주요한 특징으로서, 예기불안, 회피행동 등을 함께 보인다” 라고 정의된다. (공황장애의 한국형 최신 치료지침. 2018 / 이후 참고자료는 생략합니다)

예기불안과 회피행동이란 ‘증상이 발현되지 않는 시기에도 재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증상이 유발될 수 있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방향으로 행동의 변화가 유발된다’라고 풀어서 설명이 된다. 이러한 결과는 개인의 기능과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데, 대인관계의 어려움 및 가족 간의 갈등이 유발되며, 직장 내 결근율을 높이고 생산성을 악화시켜 상당한 수준의 사회 경제적 손실을 유발한다. (한국인에게 나타나는 공황장애의 신체적 증상 및 유발 요인의 특징. 2019)

치료를 받지 않은 공황장애는 우울장애와 같은정도의 기능 장애가 있거나 우울장애보다 더 기능장애가 있고 삶의 질에 있어 상당한 지장을 준다. 또한 공황장애에서 자살 위험성과 알코올과 약물 남용이 높다. (일차진료에서의 공황장애. 2004)

한국에서 공황장애로 진료받은 환자가 2010년에 5만 명에서 2017년에는 14만 4천 명으로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공황장애에 대한 인식이 증대되어야 하고, 빠른 진단 및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공황장애 환자의 43%는 공황장애 증상으로 처음에 응급실을 방문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공황장애에서 공황발작은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등 교감신경계 항진의 신체증상과 함께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극도의 불안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2007년~2017년간의 공황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공황장애시 나타나는 주 호소 증상을 조사했다.

순환기 증상(빈맥-심장이 빠르게 뜀, 가슴 통증 등)이 전체 연구대상 환자의 63.9%에서 관찰 되었고, 이어서 호흡기 증상(숨참, 질식감 등. 55.4%), 어지럼(쓰러질 것 같은 느낌, 비현실감 등. 28.7%), 자율신경 증상(식은땀, 떨림 등. 14.9%), 사지 증상(감각이상, 힘빠짐 등. 14.3%) 순으로 나타났고, 대체로 공황장애라고 생각하지 않는 소화기 증상(구역, 위장장애 등. 12.7%)도 주 호소 증상에 포함되었다.

이 중 순환기 증상과 호흡기 증상을 동시에 호소하는 환자가 30%를 차지해서 이 두 증상은 동시에 나타나는 경향이 많다고 보고되었다.

공황장애는 다양한 신체증상을 동반하기에(위에서 소화기 증상도 공황장애일 때 나타나는 증상이라 했듯이) 처음에는 공황장애가 아닌 다른 병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또는 증상에 대해 다양한 검사를 진행해도 별다른 원인을 찾지 못하여 진단이 늦어지거나 엉뚱한 치료를 하게되어 환자가 여러 병원을 전전하게 되는 경우도 흔하다.

공황장애 환자들이 갖는 신체증상은 평균적으로 14가지나 된다고 한다. 최근 연구에서 흉통이 있으나 혈관조형술 상에 이상이 없는 경우, 빠르거나 불규칙적인 심장박동이 있으나 홀터모니터 검사상 정상인 경우, 과민성장증후군, 의학적으로 설명되지 않은 어지러움, 편두통, 만성피로에서 공황장애 비율이 높다고 하였다.

공황장애가 있는 환자는 기본적으로 ‘불안’을 잘 느끼기에 불안장애, 건강염려증, 그 외의 신체화장애 등과 감별이 어려울 수도 있다.

2편에서 이어집니다.

이수한의원 · 2022. 10. 4.← 전체 목록으로

관련 진료 안내

건강관리 · 보약

문학진 대표원장

진료 안내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