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년도에 복통, 구토, 미식거림, 식욕부진 등으로 이수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학생입니다. 3년만인 18년 4월에 다시 내원했는데, 지금은 중학생이네요.
- 15년 내원했을 때 성장분포곡선 상에서 키는 3%(작은 순서로 세웠을때, 100명 중 3번째)로 아주 작았습니다.
- 체중도 8% 였으니 키도 작고 몸도 왜소한 아이였죠.
15년도에 복통, 구토, 미식거림, 식욕부진 등으로 이수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학생입니다.
3년만인 18년 4월에 다시 내원했는데, 지금은 중학생이네요.
15년 내원했을 때
성장분포곡선 상에서 키는 3%(작은 순서로 세웠을때, 100명 중 3번째)로 아주 작았습니다.
체중도 8% 였으니 키도 작고 몸도 왜소한 아이였죠.
키와 체중을 다시 측정했습니다.
이런 ㅜ.ㅠ
키는 1%, 체중은 5%네요.
3년 동안 키와 체중의 백분율이 더 줄었습니다. 남들 자라는 동안 이 학생은 제대로 자라지 못한겁니다. ㅜ.ㅠ
진료실에 들어오는데 초등학교 5학년 정도로 보이더군요.
진료를 해보니
잘 먹지 않는답니다. 먹더라도 인스턴트 음식(특히 라면)을 선호.
긴장을 많이 하는지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어요.
밤에 늦게 자고, 아침에는 일어나기 힘들어합니다.
아직도 배가 자주 아프고 어지럽고 토할때도 간혹 있다고 합니다.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네요.
4월 17일.
작고 약하게, 긴장을 잘 하게 타고난 체질이니 키 성장을 위해 정기(正氣)를 북돋아줘야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정기를 북돋아 체력을 키워주자.
성장을 하려면 몸에 재료(영양성분)들이 풍족해야겠죠? 몸에 영양물질이 될 수 있는 약재도 처방해야겠다.
위장기능도 약하고 과민성장증후군도 의심되니 위장을 건강하게 해줘야겠습니다. 배아프고 토하고 설사하는 것도 없어져야하고 몸에 필요한 한약도 잘 소화흡수 해야하니까요.
한약 15일분 처방.
5월 1일. 15일분 처방식욕이 좀 늘었습니다.
5월 26일 15일분 처방
6월 13일속이 안좋고 토할 것 같은 느낌.
그러나 대변은 굵게 잘 본다.
15일분 처방
7월 2일
음식을 먹으면 배가 아프다.
어지러움 울렁거림은 없어.
가래뱉으려 하면 토할 것 같은 느낌.
추가 - 어려서 비염이 있었고, 자다가 숨을 잠깐씩 안쉬는 수면 중 무호흡 증상이 있다(보호자 왈)
15일분 처방
7월 17일
속이 불편하진 않아.
15일분 처방
8월 25일 15일분 처방
9월 13일 15일분 처방9월 2일 15일분 처방
키 성장, 체중 증가 양호
10월 02일 15일분 처방
10월 23일 15일분 처방
11월 10일 15일분 처방
식사 잘 함.
대변 양호.
키, 체중 성장 양호.
7개월간 치료하면서 아이는 대변이 좋아지고, 복통과 구토 미식거림이 현저히 개선됐습니다. 식욕이 좋아져서 식사도 잘 합니다.
몸이 좋아지니 당연히 체중도 늘고 키도 잘 큽니다.
아이의 키를 한국 표준 성장곡선 위에 표시한겁니다.
한참만에 내원했을때, 키 성장이 오히려 내려가있었던 것이
치료하는 동안 쑥쑥 올라가는게 보입니다.
(정상적으로 크는 아이들은 삼각형 표시가 같은 선 위를 따라가야 합니다. 위의 경우 15년도에 밑에서 두 번째 옅은 황색 선 위에 있었죠.
삼각형이 밑으로 내려가면 성장이 느린거고 - 18년 4월에 다시 내원했을 때, 삼각형 위치가 제일 밑 파란색 선에 가깝게 위치하죠-
삼각형이 위로 올라가면 성장이 빨라진겁니다 - 18년 11월이 되니 삼각형이 밑에서 3번째 짙은 황색 선까지 올라갑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한 번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https://blog.naver.com/isuhani/221268231656
키가 아주 작고 체격이 왜소한 아이들의 경우,
성장 치료가 잘 되면 키만 크는게 아니고 체중도 함께 늘어납니다.
이 아이도 체중 증가와 키 증가의 그래프가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몸도 좋아지고 키도 잘 크고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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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치료가 효과를 내고 있어서 키 성장이 잘 되고 있긴 하지만,
이 아이는 지금도 키 백분율이 4% 입니다(체중은 12%).
지금의 키가 성장곡선대로 유지된다고 가정했을 때, 최종 성인키가 165cm 로 예측되죠. 아직도, 작습니다.
좀 더 어렸을 때, 그러니까 '애가 또래아이보다 작네?'라는 의문이 들었을 때부터 식욕, 수면, 복통 설사 등에 대한 진료와 치료가 있었다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마도 유치원, 혹은 그보다 더 어렸을 때부터 이 아이가 또래아이들보다 작은걸 알고 있었을테니까요.
백분율 3% 정도면 '누가봐도' 작은겁니다. 잘 크던 아이가 갑자기 작아지지 않거든요.
앞으로도 더 성장치료를 해야 할 아이고, 보호자분들도 의지를 가지고 있어서 향후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아이입니다.
관련 진료 안내
소아 성장
나효석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