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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감기 유행 [급성 인후염, 급성 편도선염, 급성 후두염]

By 이수한의원·2018. 9. 5.네이버 원문
이 글의 핵심
  • 이수한의원 나효석 원장입니다 .
  • 올해 여름은 유난히 더웠죠 ?
  • 111 년만의 더위였다고 하니까 정말 모두들 더위에 힘드셨을 거 같아요 .

열감기 유행 [급성 인후염, 급성 편도선염, 급성 후두염]

프로파일 문학진 나효석 원장 2018. 9. 5. 11:13

안녕하세요. 이수한의원 나효석 원장입니다.

올해 여름은 유난히 더웠죠? 111년만의 더위였다고 하니까 정말 모두들 더위에 힘드셨을 거 같아요. 끝날 것 같지 않던 더위가 끝나가면서 최근 1-2주 사이에는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시원한 바람과 쾌청한 하늘을 보면서 이제 좀 살만 해졌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이런 날씨 변화를 보고 어린 아이들이 열감기에 시달리기 쉬운 날씨구나하고 생각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정말 열감기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내원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어요.
왜 요즘 같은 날씨에 열감기가 유행하는 걸까요? 한의학적인 이야기일 수는 있겠지만 어려운 내용은 아니니 간단히 설명드려 보겠습니다.

더운 날씨가 서서히 시원해지지 않고 갑자기 선선해지니 몸 속의 뜨거운 기운과 밖의 한기(寒氣)가 인후부에서 만나게 되면서 충격이 나게 됩니다. 그 결과로 인후부에 염증이 생기게 되고 그로 인해 열이 오르게 되는 거죠.


보통 열이 나면 엄마들은 긴장하게 됩니다. 저 또한 아이들이 어렸을 적 열이 나면 밤새 체온계를 쥐고 간호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가 열이 날때 해열제가 아이에게 좋지 않다는 생각으로 해열제를 최대한 주지 않으려는 엄마들이 있는가 하면, 열이 오르면 아이 머리가 나빠질 거라 생각해서 열이 조금만 올라도 해열제를 주는 엄마들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생각 다 정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해열제를 주는 기준을 엄마들에게 이렇게 설명드립니다.

1. 38-38.5도 사이의 열이 나면 아이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해 봅니다. 열이 나도 잘 노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바로 해열제를 주지 마시고 미지근한 물을 자주 먹이고 옷을 얇게 입히세요. 이 경우에도 너무 짧은 옷을 입히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얇지만 피부를 적당히 덮을 수 있는 옷이 좋습니다.
해열제를 주지 않고 아이의 상태를 관찰하는 경우에는 최소한 30분에 한번 체온을 체크해주세요.
2. 38도 근방의 열이라도 아이가 자려고 하거나 쳐져있으면 해열제를 먹이는 것을 권합니다.
3. 열이 나면서 손발이 차거나 변을 잘 보지 못하는 경우에는 열이 좀 더 오를 수 있으니 더욱 면밀히 아이를 관찰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4. 열이 38.5도 이상의 고열이 만 3일 이상 오르락내리락 하는 경우에는 열감기가 아닌 다른 발열성 질환의 징후일 수 있으니 꼭 소아과 진료를 받길 바랍니다.

열이 나는 것은 우리 몸이 바이러스나 세균의 감염에 대항하기 위해서 면역을 올리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다시 말해 적당히 열이 나는게 바이러스나 세균과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길입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아이가 지치게 되면 오히려 안 좋은 결과를 불러 올 수 있으니 고열이 오래 가는 경우에는 해열제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열이 조금 오르기 시작할바로 해열제, 소염제, 항생제를 쓰게 되면 당장의 전쟁에서는 이기는 듯 해 해보이지만 아이의 면역이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기회를 뺏게 됩니다.
제 경험상 열이 올랐을 때 해열제를 많이 쓴 경우에는 이후의 콧물이나 기침, 가래와 같은 감기증상이 오래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희 이수한의원에는 인후염으로 인한 열감기를 치료할 수 있는 여러가지 한약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감기에 걸렸을 때 해열제와 항생제를 최소한만 쓰면서 감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이수한의원 · 2018. 9. 5.← 전체 목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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