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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끓여 마실만 한, 감기에 좋은 차

By 이수한의원·2018. 1. 12.네이버 원문
이 글의 핵심
  • 진료실에서 감기환자 진료를 하다 보면 , 집에서 끓여 마시기 좋은 차를 추천해 달라고 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
  • 이런 경우에 환자의 감기증상에 따라 적당한 차를 추천해드리는데요 .
  • 오늘은 감기증상에 따른 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집에서 끓여 마실만 한, 감기에 좋은 차

프로파일 문학진 나효석 원장 2018. 1. 12. 17:31

진료실에서 감기환자 진료를 하다 보면, 집에서 끓여 마시기 좋은 차를 추천해 달라고 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 환자의 감기증상에 따라 적당한 차를 추천해드리는데요. 오늘은 감기증상에 따른 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생강차

생강차는 쉽게 구할 수 있어서 감기기운이 있을 때 마시기 편리하죠.
감기에 걸리면 생강차를 마신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동의보감에 보면 생강은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 맛은 맵다. 담을 삭이며 기를 내리고 구토를 멎게 하고 풍한습기(風寒濕氣)를 거한다.’ 라고 나와있는데 감기의 원인이 되는 풍한을 쫓고 담을 삭이니 여러모로 감기에 좋은 약재입니다. 하지만 매운 성분이 있어서 평소에 신경성으로 위장이 약한 환자들이 공복에 생강차를 마시면 속이 쓰리거나 화끈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계피차

수정과에도 들어가고 시나몬가루로도 자주 접해서 익숙한 맛인 계피는 감기에 참 좋은 약재입니다. 계피는 육계나무의 껍질입니다. 한약 처방에는 주로 육계(육계나무의 수질)나 계지(육계나무의 어린 가지)가 들어가지만 우리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계피도 비슷한 약효를 가지고 있어요. 계지는 한기를 밀어내면서 혈액순환을 돕는 작용을 하니 감기에 좋을 수 밖에 없겠죠?
대표적인 감기처방인 계지탕과 갈근탕에도 계지가 들어갑니다.
계지도 생강과 마찬가지로 소화기에 자극적일 수 있으니 소화기가 약한 분들은 차를 진하게 드시지 않도록 해 주세요.
유자차, 귤피차

감기에 걸렸을 때 유자차를 드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우리가 유자차를 만드는 유자는 소유자이고 한약 처방에는 당유자라고 불리는 토종유자를 많이 씁니다. 효과가 좋아서 가래가 거렁거리는 기침을 하거나 기침을 하다가 구역질, 구토를 하는 경우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소유자보다 당유자는 훨씬 크고 쓴맛이 강하면서 치료효과도 강하지만 유자차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기농 귤껍질을 말려뒀다가 끓여먹는 귤피차도 비슷한 효과를 보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유자차는 콧물이나 가래가 있는 감기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무차나 무국

배숙에 무를 넣어서 끓이거나 무를 말려서 차를 끓여드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한약처방에서는 나복자라고 하는 무씨를 많이 씁니다. 나복자는 그렁거리는 가래로 인해 쿨럭거리는 기침을 할 때 쓰는 약재입니다. 이에 비해 무는 순한 약성이긴 하지만 무씨와 비슷한 효과를 가집니다. 매콤하고 별 맛이 없는 무차를 좋아하지 않으시다면 무국을 시원하게 끓여서 드셔도 좋습니다.
도라지차

기관지에 좋다고해서 도라지청을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도라지의 한약재명은 길경으로 호흡기를 강화시키고 목의 염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탁월합니다. 목이 아프거나 기침을 하는 감기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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