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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한의원의 키성장 이야기 2 - 성장이 느리다면 성장방해요인이 있는지부터 파악하자

By 이수한의원·2016. 5. 27.네이버 원문
이 글의 핵심
  • 키성장 이야기 두 번째 글을 시작해보자.
  • (아, 너무 오랫만에 씁니다 ㅜ.ㅠ)

키성장 이야기 두 번째 글을 시작해보자. (아, 너무 오랫만에 씁니다 ㅜ.ㅠ)

이수한의원의 키성장 이야기 1 (http://blog.naver.com/isuhani/220651169324

) 에서 태어날 때 50cm 의 키에 3.4kg 내외의 몸무게면 정상이라고 했다.

출생시 키와 체중이 정상범위였는데 성장하면서 어느 시기부터 키와 체중의 증가가 또래보다 뒤쳐진다면 어떤 성장방해요인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성장방해요인이 치료가능하거나 교정이 가능하다면 성장방해요인을 해결해줌으로써 성장속도를 다시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

성장방해요인을 살펴보기에 앞서 성장에 영향을 주는 요인부터 알아보자.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크게 유전과 환경으로 나눌 수 있겠다.

유전적 요인에는 인종, 민족, 가계(집안, 가족), 연령, 성별, 염색체 이상, 선천 대상 이상 등이 있다.

환경적 요인에는 영양, 사회경제적 요인, 질병, 계절, 심리적 요인 등이 있다.

이러한 영향 요인들 중에서 유전적 요인은 임신시에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기에 성장방해요인이라 볼 수 없다.

성장방해요인이라는 것은 잘 자랄 수 있는 아이가 잘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을 의미하기에 출생 후 주어지는 환경적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질병,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영양장애, 사회경제적요인 등이 해당 되겠다.

예로 영유아 시기에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대표적이다. 신생아의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제대로된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기 못하는데, 갑상선 호르몬 치료를 통해 정상적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다. (출생 후 몇 주 이내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정신지체가 지속 될 수도 있다)

어린이집 다닐 때까지는 잘 자라던 아이가 유치원에 들어가더니 키가 안자란다고 가정해보자. 이런 경우 가장 먼저 생각할 것은 영양장애다. 유치원에 가면서 밥을 잘 안먹었는지, 자꾸 토하거나 설사를 자주하진 않았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이런 경우 위장기능을 회복시켜줘서 영양의 공급과 흡수가 잘 이루어지면 다시 성장은 정상화된다.

혹은 유치원에 다니면서 사회심리적 스트레스가 있진 않은지 (학대, 교우관계 문제, 혹은 유치원과 상관없이 부모 자녀 사이의 애착형성 장애 등), 비염, 아토피, 수면장애 등 새롭게 나타난 질환은 없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간혹 소아지방변증 등의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가 있으니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볼 필요도 있다.

아이의 키와 체중을 성장곡선상에서 표시를 했을 때, 일정기간 동안 백분위수 곡선이 2개 이상 밑으로 떨어지면 성장장애)growth failure)로 진단할 수 있다.

키별 체중(weight-for-height)이 작아서 5%(5백분위수-percentile) 미만이면 급성적이고 단기적인 결과(급성 영양 결핍)로 볼 수 있고, 키와 체중이 모두 저하되고 키별 체중은 정상 범위이면 만성적(만성 영양 결핍)이라고 볼 수 있다.

이 경우 성장 지연, 성장 장애가 선천성, 체질성, 가족성, 내분비성 원인에 의한 경우와 감별이 필요하다.

아이의 성장을 방해하는 성장방해요인이 파악되었다면 빠르게 교정 및 치료를 해줘야 한다. 일반적으로 성장방해요인을 해결해주게 되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신의 원래 성장속도를 되찾아가게 된다.

이러한 성장의 특성을 '따라잡기 성장(catch-up-growth)'라 한다.

이수한의원 건강 칼럼 이미지

예를 들어보면 위 그래프의 여아는 4세무렵까지는 키가 조금 작긴 하지만 평균에 가깝게 순조롭게 자라고 있다. 그러나 4세 이후 성장속도가 점차 느려지더니 12세 무렵까지 키가 일반적 성장속도에 비해 턱없이 느리게 자라 또래에 비해 많이 작다.

그러나 12세 무렵(그래프 상에 화살표 지점) 성장방해요인을 치료했더니 그 이후 키가 급성장을 하여 결국 성인이 되어서는 4세의 키 백분위수를 회복한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잡기 성장을 잘 보여주는 케이스이다.

아이의 성장이 느려진다면, 또래보다 덜 크고 있는 것 같다면 성장방해요인이 있지는 않는지 살펴보고 필요시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아 진단 & 치료를 한다면 충분히 자신의 키 성장 가능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수한의원 · 2016. 5. 27.← 전체 목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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