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주의력이 산만하고 과잉행동 성향을 나타내서
ADHD (과잉행동증후군) 진단을 받은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자녀가 아직 어린 경우 부모들이 '내 아이가 ADHD 면 어쩌지?' 라는
잠재적 공포심도 가지게 됩니다.
아래에
ADHD와 관련해서 재미있는 기사를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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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덴마크 연구진은
조기사망의 확률을 2배에서 4배까지 높일 수 있는
한 질병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조기사망자 대부분의 사망원인은 ‘사고’였죠.
안타까운 사고사를 부르는 이 위험한 질병은
다름 아닌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ADHD입니다.
그런데 ADHD라는 질병엔, 주목해야 할 격차가 존재합니다.
4세에서 17세의 미국 아동 11%에 해당하는 600만 명은
ADHD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영국에선 3%의 아동만이 ADHD 환자죠.
프랑스엔 ADHD로 진단받은 아동이 거의 없습니다.
이 차이는 어디서 비롯 된 걸까요?

미국에 비해
ADHD라는 질병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한 탓일까요?
“프랑스엔 왜 ADHD 아동이 없을까?”
미국의 한 가족치료사가 던진 질문입니다.
2012년 당시, 미국 아동들의 9%는 ADHD로 인해
약물치료를 받고 있었지만,
ADHD로 약물치료를 받는 프랑스 아동은
단 0.5%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9%와 0.5%-
이 격차는
이상행동의 원인을 어디에서 찾는가로부터
시작됩니다.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의 원인을,
아동 개인의 장애에서 찾는 게 아니라,
아동을 둘러싼 가정과 학교에서 찾는 프랑스는
‘약’이 아니라, 아동 주변의 환경과 관계 개선을
치료책으로 삼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도 치유되지 않는
0.5%의 아동만이 약물치료의 대상이 되는 거죠.
주의력 결핍, 그리고 과잉행동-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아이가 갖고 있는 특성입니다.

아이의 특성을 질병 이름에 담고 있는 ADHD엔
충격적인 역사가 있죠.
ADHD라는 질병의 창시자이자,
약물치료법을 강조했던 아이젠버그 박사,
그는 세상을 떠나기 7개월 전인,
2009년 3월 양심고백을 합니다.

ADHD는 꾸며낸 질병의 전형이라는 고백이었죠.
제약회사로부터 펀드를 제공받고,
ADHD라는 질병을 만들어 냈다는 겁니다.
그의 양심을 괴롭힌 건,
약물치료가 필요치 않은 아이들조차도,
너무 쉽게 ADHD환자로 진단받고 있는 현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이젠버그 박사의 양심고백 6년이 흐른 지금도,
ADHD 진단을 받는 아이들의 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젠, 좀 더 신중하고 관대한 태도로
아이들을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요.
분명, 치료가 필요한 ADHD 는 있습니다.
그러나 ADHD 로 진단할 때에는 좀 더 신중해야 하며 엄격한 기준에 맞춰야 한다는 거죠.
한 번 되새겨볼만한 내용입니다.
관련 진료 안내
소아 성장
나효석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