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옥고 (瓊玉膏)

경옥고는 동의보감의 수많은 처방 중 첫 번째로 기록되어있는 처방으로 한의사가 아닌 일반인 사이에서도 널리 알려진 유명한 약이다. 동의보감을 저술한 허준 선생이 그의 평생 후원자였던 유희춘에게 선물했던 약으로도 알려져 있다.
경옥고는 옥의 원산지이며 불사와 신선의 전설이 담긴 곤륜산(崑崙山)에서 나오는 백옥 속의 꿀 같은 것을 황제가 먹었듯이, 그렇게 연년익수(延年益壽), 불사강정(不死强精)의 효능이 있는 옥고라는 의미이다.
동의보감에서는 ‘정을 채우고 수(髓)를 보하며 참된 성(性)을 기른다. 노인을 아이로 돌아오게 하고 모든 허손을 보하고 모든 병을 없앤다. 온갖 신(神)이 모두 총족되고 오장의 기가 넘쳐 백발이 검게 되고 치아가 다시 나며 달리는 말처럼 활동하게 된다.
하루에 몇 차례 먹으면 하루종일 배고프거나 갈증나지 않으니 그 효과를 이루 다 말할 수 없다. 혈을 자양하고 기를 보하니 원기를 든든하게 하는 성약(聖藥: 효력이 매우 좋은 약)이다.’ 라고 설명하고 있다.
경옥고는 몸이 건조한 사람이나 늘 허약하고 폐의 기운이 약한데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어린애들이나 노인들이 몸이 약하면서 피부도 건조하고 마른 기침을 오래 할 때 복용하면 아주 좋다.
이수한의원 · 2012. 9. 25.← 전체 목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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