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자체는 큰 문제 없어… 수반되는 증상과 통증을 살펴야…

첫째, 대부분은 관절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관절 주위를 지나가는 힘줄이나 인대가 관절 사이에 끼여 미끄러지면서 소리가 난다.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자주 반복될 경우 소리가 둔탁해 지고 점점 커지는데, 반복적인 자극이 지속될 경우 마찰되는 힘줄이나 인대가 두꺼워지며, 이렇게 두꺼워진 힘줄과 인대는 주변 연골을 손상시켜, 염증과 함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일부러 소리가 나도록 하거나, 버릇처럼 관절에서 소리를 내는 것은 즐긴다면 꼭 고치도록 한다.
둘째, 관절 양쪽의 뼈 끝은 연골(물렁뼈)이 붙어있고, 연골밖은 얇은 피막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막 안에는 연골에 양분을 공급하고, 움직임이 부드럽도록 윤활유역할을 하는 활액으로 차 있는데, 이 활액이 부족해서 소리가 나는 경우 이다. 마치 오래된 창문을 열 때 "끼익-"하는 소리가 나는 것처럼 기름칠이 되지 않은 상태로 뻑뻑해서 생기는 것이다. 이 경우 진액의 부족을 보충하는 한약재를 사용하면 이러한 증상은 자연히 호전된다.
셋째, 관절이 불안정하거나 관절이 마모되어 관절면이 매끄럽지 못해 소리가 나는 경우이다. 이러한 경우는 연골손상으로 인해 퇴행성관절염이 진행되어 가는 경우로 염증과 통증을 수반하는데, 원인으로는 노화로 인해 관절의 활액이 부족해져 관절이 마모되어 생긴 경우와 외상으로 인해 연골이 손상된 경우가 많다. 이때는 휴식과 함께 관절의 상태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 관절의 상태에 따라 뼈와 관절에 영양성분을 보강하여 퇴행성관절염의 진행을 막고, 뼈와 관절을 튼튼하게 하여 제 기능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심원장은 "한방에서는 관절에 소리가 나는 것을 진액이 부족한 관절이 움직이는 과정에서 마찰로 인해 소리가 나는 것으로 봅니다. 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자체는 위험한 것이 아니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소리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라 하더라도 소리와 함께 증상을 수반한다면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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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형 · 척추 · 관절통증
문학진 대표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