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첫 임신 시기도 늦어지고, 스트레스와 환경의 영향으로 일곱 쌍 중 한 쌍의 부부가 난임을 겪고 있습니다.
- 하지만 직접 난임 판정을 받게 되면 ‘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겼을까?’ 라고 의기소침하고 우울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첫 임신 시기도 늦어지고, 스트레스와 환경의 영향으로 일곱 쌍 중 한 쌍의 부부가 난임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난임 판정을 받게 되면 ‘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겼을까?’ 라고 의기소침하고 우울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는 불임(不姙)이 아닌 난임(難姙)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처럼 임신이 불가한 상태가 아니라 임신이 어려운 상태일 뿐입니다. 정확한 원인을 찾고 그 원인에 대한 적합한 치료 방법을 찾는다면 간절히 바라는 아기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난임진단을 받고나서 곧바로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아기시술을 받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 좀더 과학적이고 근거있는 방법이고 성공률이 높을 거라 생각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선택하실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 우리나라의 시술 성공률에 대한 데이터는 거의 없습니다.
해외의 경우를 데이터화한 ‘Live-Birth Rate Associated With Repeat In Vitro Fertilization Treatment Cycles’ 논문을 보면 15만여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25만7398건의 사례를 검토한 결과 시험관아기 성공률은 1번 했을 때 29.5%, 2번 했을 때 24.9%, 3번 했을 때 22.6%, 4번 했을 때 20.5%, 5번 했을 때 18.4%, 6번 했을 때 17.4%로 반복된 시술을 할수록 성공률은 낮아지며 6번 정도 시험관아기 시술을 해야 65.3%가 출산을 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시험관아기 누적 성공률을 보면 40세가 넘을 경우 한번에 성공할 확률은 12%에 불과했으며 42세가 넘어가면 성공률이 3.7%로 고령 난임환자에게는 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양방의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아기시술만으로는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습니다.
2013년 PLOS ONE 저널에 발표된 ‘Can Chinese Herbal Medicine Improve Outcomes of In Vitro Fertilization?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논문에서는 1721명을 대상으로 한 20개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메타분석했으며, 그 결과 시험관아기 시술과 한약을 병행치료한 경우(시술 전, 시술 도중, 시술 이후) 단순 시험관아기 시술만 시행한 경우보다 임상적 임신성공률의 odds ratio를 약 2배 높였으며 지속 임신율의 odds ratio도 약 1.9배 높인다고 보고했습니다.
또한 2015년 Reproductive BioMedicine Online에 발표된 ‘Impact of whole systems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on in-vitro fertilization outcomes’ 논문에서는 1231명의 시험관아기 시술을 받은 환자들의 차트를 분석한 후향적 연구 결과, 시험관아기 시술과 침 치료, 한약치료 등 한방치료를 병행했을 때 단독 시험관아기 시술보다 생아출생의 odds ratio가 2배 정도 높았으며 한약을 포함한 한의 복합치료가 침 치료만 받은 경우에 비해서도 1.62배 정도 odds ratio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사에 비유해 보면, 양방의 보조생식술은 밭에 씨를 심거나 싹을 틔운 모종을 심는 방법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을 쓰더라도 그 밭의 상태가 좋지 않다면 그 싹이 잘 자라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요? 밭의 흙이 너무 척박하면 싹이 말라버릴 것이고 너무 질퍽하다면 싹이 썩어버릴 것입니다. 또한 자갈이 많은 땅이라면 싹이 잘 생착하지 못할 겁니다.
이렇듯 자궁의 상태가 조하거나 습하거나 어혈이 있다면 보조생식술을 쓰더라도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듭니다.
다시 말해 난임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면 먼저 자궁의 상태를 좋게 한 이후에 보조생식술을 하시는 것이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관련 진료 안내
여성 · 산후조리
나효석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