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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역여성한의원] 생리도 아닌데 출혈이 비쳐요

By 이수한의원·2018. 5. 18.네이버 원문
이 글의 핵심
  • 부인과 진료를 하다보면 간혹 생리도 아닌데 피가 비친다고 하시는 분들을 뵙게 됩니다.
  • 이런 증상은 넓은 의미에서 비정상 자궁출혈로 볼 수 있습니다.
  • 비정상 자궁출혈은 자궁출혈의 빈도나 양이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나거나, 또는 생리주기 사이에 출혈이 있을 때를 이르는 말입니다.

[남성역여성한의원] 생리도 아닌데 출혈이 비쳐요

프로파일 문학진 나효석 원장 2018. 5. 18. 15:55

부인과 진료를 하다보면 간혹 생리도 아닌데 피가 비친다고 하시는 분들을 뵙게 됩니다. 이런 증상은 넓은 의미에서 비정상 자궁출혈로 볼 수 있습니다.
비정상 자궁출혈은 자궁출혈의 빈도나 양이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나거나, 또는 생리주기 사이에 출혈이 있을 때를 이르는 말입니다. 생리가 7일 이상 지속되거나 생리주기가 21일보다 자주 올때, 또는 생리량이 80ml이상(정상 10-55ml)일 때를 이릅니다. 

비정상 자궁출혈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기질적인 병변을 가지고 있는 배란성 자궁출혈명백한 기질적 요인이 없는 기능성 자궁출혈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중에서 한의학적인 방법으로 보다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기능성 자궁출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능성 자궁출혈은 임신, 염증 및 생식기 계통의 질병이나 내과질환과 관계없이 순수하게 생식내분비의 이상에 의해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자궁출혈을 말합니다. 주로 생리아닌 출혈이 생겨 산부인과에 갔을 때, 간단한 초음파 검사를 하고나서 '과로나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호르몬 불균형이 생겨서 그런 듯 하다'는 진단을 받게 되는 경우가 주로 이 경우에 속합니다. 산부인과에서는 일차적으로 피임약을 처방해서 조절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경우에 피임약을 끊으면 출혈이 다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춘기 여성의 20%, 가임기 여성의 30%, 45세 이상 여성에서 50%의 발생빈도를 보일 정도이니 임상에서 빈번하게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급격한 체중변화나 기타 전신질환으로 인해 에스트로겐 분비 체계가 깨지는 경우에 자궁출혈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과격한 운동이나 스트레스, 그리고 약물 또한 내분비 체계를 교란시켜서 자궁출혈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기능성 자궁출혈을 붕루(崩漏)
의 범주에 놓고 치료합니다. 붕(崩)은 '무너질 붕' 자로 둑이 무너져 물이 흐르듯 출혈량이 많은 것을 뜻하고 루(漏)는 '샐 루' 자로 자궁출혈이 조금씩 새어나오는 듯한 것을 의미합니다.
일단 출혈이 지속되면 몸의 혈이 소실되기 때문에 우선 지혈을 위한 치료를 진행합니다. 
어느정도 지혈이 되면 혈의 쇠한 상태에 따라 보혈(補血)하는 처방을 씁니다. 그런 이후에는 출혈을 일으키게 된 원인을 파악해 조절해 줍니다. 대부분의 기능성 자궁출혈은 내분비 체계만 잘 조절되면 자연스럽게 출혈이 멎게 됩니다. 
실제로 한약에는 아교, 백모근, 삼칠근, 포황, 애엽, 지유 등 지혈시키고 어혈을 조절하는 효능이 좋은 약재들이 많습니다. 환자의 체질과 상태에 맞춰서 처방을 하여 좋은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한 진료를 위해는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함께 공부하는 여성한의학>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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