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그루프먼의 '닥터스 씽킹' How Doctors Think
아직 임상 초년이던 시절에 읽고서 많은 생각에 잠겼던 책.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들의 머리속에서는 어떤 생각의 흐름이 있을까?
의사들은 어떤 의식의 과정을 통해 환자의 질병을 진단하고 있는가?
교육과정에서의 혹은 임상경력을 통한 관성, 익숙함, 습관이 환자를 진료하는 순간에 의사의 의식에 개입하게 된다.......
로버트 새폴스키의 'STRESS'
원제는 'WHY ZEBRAS DON'T GET ULCERS'(왜 얼룩말은 궤양에 걸리지 않는가?) 라는 다소 엉뚱한 제목의 책이다. 번역을 하면서 '스트레스'라고 제목을 달았네요. 그것도 영어로 ㅎㅎ
스트레스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방대하고 자세한 설명을 지루하지 않게 풀어 썼다.
우리가( 혹은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게 되는지,
또한 스트레스로 인해 '질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생물, 의학, 생리쪽에 관심 있는 분들께는 추천!
로버트 메릴로의 '좌우뇌 불균형 아이들'
우리 머리 속에 들어있는 뇌는 좌뇌와 우뇌로 나뉘어져 있다. 또는 좌반구 우반구(왼쪽에 있는 반쪽짜리 뇌, 오른쪽에 있는 반쪽짜리 뇌)라고도 부른다. 이 두 개의 뇌는 뇌량(뇌들보 corpus callosum)이라는 구조물로 이어져 있어서 상호 협응하면서 뇌가 작동을 하게 된다.
Disconnected Kids 라는 제목은 왼쪽뇌와 오른쪽뇌가 제대로 연결되지 못했다는 의미다. 왼쪽뇌만 너무 발달하거나 오른쪽뇌만 너무 발달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왼쪽뇌와 오른쪽뇌가 서로 협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좌우뇌 불균형 아이들은 이상징후를 나타내게 된다. 가볍게는 고집이 세다던지, 걷는 모습이 우스꽝스럽고 잘 넘어지는 아이들이다. 가장 심한 형태 중 하나가 '자폐'다.
좌우뇌 불균형일 때 나타나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그런 아이를 육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제시한다.
말썽꾸러기(?) 애가 있다면 이 책이 아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이반 이스쿠이에르두의 '망각의 기술'
이반은 브라질의 뇌신경학자다. '기억'과 관련된 연구를 많이 했다고 한다.
매일매일 우리의 뇌는 수없이 많은 감각자극을 받아들이고, 많은 생각을 하고, 다양한 경험을 처리한다.
그 모든 것들을 뇌에 저장해서 기억하게 된다면 우리는 정상적인 삶을 살 수가 없을 것이다. 뇌에 전달되는 정보의 많은 부분을 자연스럽게 '망각'해야한다. 40이 넘으면 기억 프로세스가 약해지면서 기억력이 저하되기 시작하고 새로운 문화, 기술 등을 습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ㅜ.ㅠ
두꺼운 책은 아님. 여백 엄청 많음. 실제 분량은 얼마 되지 않아서 금새 읽힘.
사피언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의 최신작 '호모 데우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솜씨가 대단하다~
역사학자가 추론하는 미래.
그래서 미래의 역사라는 부재를 단 걸까.
재밌음.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