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설날(구정)을 맞아서 제주도를 다녀옵니다.
제주도 가는 비행기 안에서.
팔다리에 든 게 많아 찍은 사진이 거~의 없네요
제주도는 낮 온도가 10도를 넘어갈 정도로 따뜻했죠.
- 오랫만에 가본 월정리 바닷가. 지인들이 '요새 월정리는 예전의 월정리가 아니다. 완전 관광지 다 됐다' 라더니.
몇 년 전 고즈넉하던 모습은 전~혀 없고 수많은 가게와 수많은 차량과 수많은 사람들.
격세지감
그래도 월정리 바다색은 그대로니, 잠시 향수에 젖고~
설 다음날 바람이 엄청 세게 불었습니다.
바람불고 추워서 실내에 앉아 성난 파도를 바라봅니다.
동영상으로 찍어도 저 파도의 격렬함이 다 표현되지는 않네요.
전날 봤던 잔잔하고 연한 색의 월정리 바다도 좋지만, 바람불고 태풍불때의 성난파도를 바라보는 몰입감에는 비할 바가 아닙니다.
제주에서의 시간은 항상 짧게 느껴집니다.
짐 싸서 내려갔다가 금새 다시 짐을 싸서 서울로 돌아오는 느낌. 늘. 아쉬운 여정.
제주 공항에 그려진 트릭아트 앞에서 포즈를 잡는 아이들을 보니
아이들은 신나게 잘 놀았고,
아직도 체력이 남았구나 싶네요 ^^
바람이 세서 비행기 이륙할때는 많이 흔들리더니
구름위로 올라가니 평안하네요.
구름위에서 보는 일몰은 늘 멋있습니다.
이수한의원 · 2017. 2. 9.← 전체 목록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