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한의원

노을캠핑장 당일치기

By 이수한의원·2013. 8. 13.네이버 원문

 

노을 캠핑장을 한 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서울시내에 있고, 잔디밭이 좋다고 정평이 나있죠. 여러가지 시설도 좋다고 인정받는 곳이죠.

기회가 없어서 못가보다가

친구들과 당일치기로 캠핑 흉내를 내보기로 합니다.

이때가. 7월 말이었네요.

전기차가 맹꽁이처럼 생겨서 맹꽁이차라고 부르는가 싶었는데,

차에 맹꽁이 전기차 라고 쓰여있군요 ㅎ


이수한의원 건강 칼럼 이미지 

전기차 뒤에는 짐차가 달려있네요.

평일이라 저의만 달랑~~ 인 줄 알았는데,

맹꽁이차 기사분이 한참을 기다린 후 다른 한 팀을 추가로 태워서 갑니다.

맹꽁이 차 타고 정상에 다다르니,

정말 풍광이 좋네요~!

골프장 했던 곳이라서 잔디밭도 푸르게 잘 되어있고, 여러가지 조형물들과 나무들, 건물들이 이쁘게 조경되어있어요.

타프만 간단히 쳐 놓고

장작과 석쇠를 사러 매점으로 갑니다.

매점에서 안파는게 없네요.

매점 옆 계단에서 보니 한강이 시원하게 보이네요.

한강 조망은 야경이 더 멋지더군요.

이날은 날씨가 흐릿해서 사진이 깨끗하진 않아요.

매점에서 우리 자리로 돌아가는 길.

저~ 멀리 빨간 지붕의 타프가 우리자리!

개인용 골프가방캐리어로 쓰던 캐리어를 캠핑용 짐 나르는 캐리어로 대여하고 있더군요.

바퀴와 밑판 구조때문에 짐 싣기가 좀 애매합니다. 잘 못 실으면 바퀴에 짐이 쓸려요.

매점갈때, 저 캐리어 되돌려주고 왔어야 했는데 -.-;

캐리어 반납하러 한 번 더 갑니다.

오늘은 고기구워먹고 내려갈 심산이니. 짐은 최대한 간소하게 ^^. 텐트도 안칩니다.

화덕에 장작불을 피워야죠.

장마기간이라서 장작이 습한가 봅니다.

불도 잘 안붙고 연기가 엄청나군요.

아무리 더워도, 불장난이 있어야 캠핑의 맛이 나니까. 인내심을 갖고 불을 피웁니다.

평일이라 빈사이트가 많네요.

(해지고 나서 도착하는 팀이 있더군요. 퇴근 후 오시는 듯)

저 멀리 여러 가족이 캠핑을 즐기고 있네요.

뒤늦게 도착한 친구가 바통을 이어받아 고기를 굽습니다.

'으악~ 연기!!!! '

바로 아래 난지 캠핑장도 불을 밝히고 있고,

시원한 한강도 보이고

서울의 야경은 멋지네요.

날씨가 맑았으면 훨씬 아름다웠겠죠.

이날, 깜깜해질때까지

고기를 굽고, 또 굽고,

모자라서 매점가서 냉동 목살 사다가 다시 굽고.

장작 한 묶음 다 탈 때까지 계속 구웠네요.

마지막 남은 불에 감자도 익히고, 쥐포도 구웠네요.

이렇게 한참을 더 있다가

한밤중에 캐리어에 짐 싣고 주차장까지 걸어내려왔네요.

다음엔 노을캠핑장에서 1박 2일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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