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2시즈음.
유명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합니다.
토요일~일요일까지 1박2일 한 캠핑 팀들이 점심즈음에 빠져나가고
이 시각 즈음이 되면 텐트 데크가 여유가 생기죠.
그냥 가서 매표소에서 얘기하면 빈 자리를 찾아줍니다.
우리는 4-5시간 있을 요량으로 휴양림에 옵니다.
오후에 쉬다가 저녁먹으러 가는거죠 ^^
http://www.huyang.go.kr/user/forest/User_contentIntro.action?rcode=35&mcode=55&hcode=0101
휴양림 홈페이지 입니다.
성인입장료가 1인당 3천원 * 2
텐트 데크 비용이 6천원.
쓰레기 봉투 600원.
의 비용이 들었네요
홈페이지에 표시된 위치.
휴양림이 다 그렇듯이
구불구불 한참 찾아가야 합니다. ^^

홈페이지에 게시된 소개 사진입니다.
숲속 산책길도 잘 되어있네요.
139번 데크를 빌려서
간단히 그늘막을 칩니다.
이날 성인 단체 등산객들이 와서 시끌벅적하고 막걸리냄새가 진동하고 ^^
그래도 점심 다 챙겨 드시더니 철수하셔서
조용한 시간 보낼 수 있었네요.
유명산 자연휴양림은
다른 휴양림들에 비해 훨씬 많이 개발되고 공원화 된 느낌이네요
희리산, 남해편백 자연휴양림 같은 곳이 완전한 숲속의 힐링을 위한 공간의 느낌이라면
이곳 유명산 자연휴양림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공원 같아요.
가벼운 등산로를 택해 숲속을 걸어봅니다.
아들은 앞서가길 좋아하죠
위험해 보이는 놀이를 즐기는 것도 좋아합니다.
위험하다고 말리고 싶지만, 참습니다.
부모의 역할은 애들의 행동을 지켜봐주는 거라고 하네요.
물을 너무 좋아하는 딸.
물이 보이면 일단 신체의 일부분을 담궈봐야 됩니다.
내리막 경사에 물이 졸졸 흐르는걸 보고
자기가 싼 오줌이라면서 웃고 있습니다. ㅎㅎㅎ
오줌싸는 포즈를 취하면서요.
간단한 등산을 마치고 데크로 돌아옵니다.
어디서 봤는지.
요새 부쩍.
저런 포즈로 앉기를 좋아하더군요.
골반 틀어진다! 바르게 앉아라!!!!
저도 피곤해서 그늘막 안에서 잠들어 버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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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는 해지기 전에 출발을 해야 합니다.
서울춘천고속도로를 경유했는데 길이 좀 막히더군요
애들은 차에 타는 순간 잠들고,
애 엄마도 잠들고..
저는 휴양림에서 낮잠을 좀 잤으니 홀로 깨어 운전을 합니다.
서울에 도착하니 시간이 늦어져서 집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고 가기로 합니다.
아직 잠에서 덜 깬 아들.
단잠을 깨웠다고 투정부리는 딸.

누룽지랑 밥을 먹고는 기분이 좋아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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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이렇게 자연속에 머물다 오면
내 몸이 힐링되는 느낌이 듭니다.
너무 좋아요.
그래서 캠핑 장비를 하나씩 마련겠다고 생각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