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나 모임 등 특별한 일정이 없다면
주말엔 항상 야외로 나들이 갑니다.
애들 엄마가 토요일에도 늦게 까지 일하기에 1박2일은 힘들어서
주로 일요일 오전에 떠났다가 저녁에 돌아오는 일정이 되죠.
이번에는
오랫만에 경기도의 동쪽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양평군이 당첨!
남양주시와 양평군은 제가 공중보건의를 남양주시 조안면에서 근무했었어서 많이 익숙한 곳이죠.
(조안면이 양수리에 옆에 있습니다. 강을 사이에 두고 서쪽은 남양주시 조안면, 동쪽은 양평군 서종면)
첫번째 목표지는
카페 '테라로사'입니다.
커피가 맛있고, 카페가 이쁘다고 유명하더군요.
양평 테라로사의 입구입니다.
공장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죠.
입구 안쪽은 몇개의 건물이 있는데, 갤러리, 베이커리, 교육장, 카페, 정원 등으로 구성되어있더군요.
하얀색 벽이 잘 어울려요
카페는 층고가 높고 유리창이 넓어
밝고 환해서 좋아요.
여러가지 소품들도 따뜻한 느낌.
북유럽의 느낌을 재현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갤러리나 비치된 책을 통해 유추해본 겁니다)

다양한 커피관련 기구와
자루째 있는 커피 원두들.. ㅎㅎ
2층으로 올라가면 북유럽문화관이 있네요.
지금은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어요.
아들, 주원이가
'아빠는 어떤 사진이 좋아요? 나는 이 사진이랑 저 사진이랑이 맘에 들어요'
라면서 신났네요.
맘에 드는 사진 앞에서 사진도 찍어달라고 하면서
포즈를 잡네요.

2층에서 내려오는 계단.

커피와 함께 파스타와 샌드위치, 빵 등을 주문했는데
커피 뿐 아니라
음식도 맛있네요. 재료에도 신경쓴 듯 신선해보이구요.
정원 옆 계단으로 내려가면 작은 개울도 있네요.
개울을 건너다니면서 노느라 정신 없네요.
넘어질까 불안불안합니다. 휴~
카페 안에서 발견한 풍뎅이를 화분에다 옮겨주고는
유심히 관찰하는 중.

오늘의 테마는 '곤충'
풍뎅이에 이어서
송충이를 관찰합니다.
냇가와 나무들이 있어서 다양한 벌레들이 있더군요.
각종 벌레들을 관찰하면서 신나하더라구요.

빵을 먹으면서 쉬고 있는 딸.
정원을 가로질러 카페의 건물들이 보입니다.
그곳 테이블에
짜잔~~~~

여배우 이영씨 부부가 어느순간 와 있더군요. ㅎㄷㄷ
가까이 가서 사진찍긴 좀 쑥스러워서 멀리서 찍었는데도 남다른 분위기를 풍기는게, 역시 톱스타 연예인인가 싶습니다.
집사람이 옆에서 해설을 해줍니다.
이영애씨의 집이 이 근처이고, 옆에 남편이고 애들이 어떻고.. 등등... ㅎㅎㅎ
테라로사 방문 결론.
드립커피를 취급하는데, 커피가 맛있더라. (분위기의 영향도 클 것이라 본다)
빵도 맛있고, 음식도 맛있더라
카페 예쁘더라
찾아가기엔 너무 멀다는게 단점이더라.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길가에 있는데, 내비게이션에서 검색이 안되서 주소를 치고 찾아갔네요.
여름엔 모기에 주의해야겠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