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한의원

원주, 치악산과 허브팜

By 이수한의원·2012. 9. 4.네이버 원문

힐링이 대세인 시대를 살고 있다.

힐링이란 단어는 역시나... 숲을 떠오르게 한다.

숲 속을 두 팔 벌려 걸으며 크게 숨을 쉬는 사람의 모습이 떠오른다.

인자요산, 지자요수.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이어야 하고.

괜찮은 숙박시설이 있어야 하고.

애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곳도 있어야 하고.

부모가 좋아할 곳도 있어야 한다.

- 이게.. 주말 짧은 여행을 갈 때마다 우리 부부가 내세우는 조건들이다.

대체로.

토요일 출발이면.. 금요일이 되서야 예약을 하는..

벼락치기 습성이 있기 때문에

유명한 숙소는 잡기 힘들고 -.-;;;

남아있는 곳 중에서 골라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번 여행 (8월 말이다) 은 원주로 당첨.!

근처에 치악산도 있고.... 뭐.. 다른 놀만한 시설도 있겠지.

하룻밤 자는 동안의 기록은 없고 ^^;;;

늦게 도착해서.. 저녁 먹고 방에서 뒹굴다가 잠들었으니 그닥 추억할만한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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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일요일.

치악산.

구룡사 입구다.

주차장이 멀어서... 입구 앞 식당에서 간단한 끼니를 하기로 한다. 차 세워두는 조건.

비눗방울 놀이는 언제 해도 재미있나 보다.

첫째 녀석은.. 간혹 부쩍 커버린 느낌이 들곤 한다.

덩치가 커서 그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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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아직도 애기다..ㅎㅎㅎㅎ 볼에.. 심술이 -.-

지금은 슬슬 졸리기 시작하는 상태.

항상 차로 이동할 때는 생생하다가

목적지에 도착하면 잠이 드는 습성이 있다.

엄마가 고생.

업어서 이동해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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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사 입구의 약수...

물이 너무 콸콸 나와서..

수돗물인가 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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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물 맑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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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은 언제 걸어도 좋다.

마음도 여유로워지고..

아~ 좋다..

내 등뒤에 업혀 잠들어 있는 둘째아이가

내 어깨를 짖누르지만..

마음은 가볍다.

구룡사.

매우 현대적인 모습에 조금은 놀랬음.

그리 인상적인 절은 아니었다.

구룡사 앞 매점 겸 기념품 가게.

팥빙수 한 그릇 먹어본다.

절에 가면.

항상.

절에 부속된 찻집이나 가게에 들러서 뭔가를 먹는다...

고즈넉함을 느껴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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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물 흐르는 숲 속에서 화창한 하늘을 이불삼아 잠이 드니..

니가 신선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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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다고..

아빠 엄마도 지쳤단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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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모래만 있으면 어디서든 놀이터.

뒤에 누나 물 마셔야니까 비켜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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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배경.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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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은.

첫째와 둘째를 번갈아 업고 안고...

힘들어서..

사진찍을 기운도 없었음.

휴.

다음목적지는 허브팜.

네비에 안나와서 찾아가는데 좀 애를 먹었지만..

애들이 차에서 잠이 들어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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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팜에서도 역시..

찻집을 찾았다.. ㅎㅎㅎ

잠이 깬 첫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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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은거 먹을 때는

심각하게 집중해서 먹는 둘째

헤어스타일은...

타고난거다...

볼록한 이마에 곱슬머리가

맘에 든다.

정작 본인은... 좀 더 크면.. 곱슬머리 때문에 고민이 많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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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 깼어도... 피로가 다 안가신 듯.

널부러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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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팜은 이런 곳.

각종 식물들.. 나무, 꽃,, 수생식물.. 등등이.. 어울려 자라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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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잎을 이용해서

족탕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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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탕하는 곳은 이렇게 생겼네.

사람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닌가보다.

아니면 시즌이 지나서 별로 없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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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팜의 자작나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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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아기자기 하게 꾸며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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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덧 시간이 해질녘이 되고

서둘러 집으로 향합니다.

역시나. 영동고속도로는 막히더군요.

첫째가 말합니다.

'다음에는 멀리가지 말자~'

이수한의원 · 2012. 9. 4.← 전체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