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한의원

이지캠핑 청평프라자 당일치기

By 이수한의원·2012. 3. 5.네이버 원문

날씨가 풀리는 듯 해서.

캠핑을 가고 싶다 생각했네요.

야외에서. 산바람 맞으며 장작불에 고기도 굽고.

시설 좋은 곳도 좋지만..

야생.

도 좋겠다.

토요일에 출발해서 1박 2일 하려다가.

여러 여건상 포기했는데,

일요일 새벽에 눈을 잠시 떴을 때 집사람 왈 '가자'

.

갔습니다.

당일치기.

...

캠핑 도구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다 갖춰진 곳으로 가자.

이전에 환자분이 소개해줬던 가평의 캠핑장이 떠올라서 바로 예약.

근데, 예약을 받는 사장님.. 아니 사모님의 목소리가 조금 주저하는 듯.. 왜지?

어쨌든.. 먹거리만 사들고 집안에 있는 식솔들 모두 데리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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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모님이 주저하던이유는.

넓디 넓은 캠핑장에 우리식솔만 덩그라니.. ㅎㅎ

사실.. 그래서 더 좋아~!!!!

텐트와,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천막이 한세트.

그리고 불판과 참나무 장작.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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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도 좋아라 합니다..

텐트인지 아는지..

' 여기 방이 아니야'

그래도 들어가서 뒹굴뒹굴 잘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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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에 면장갑끼고 장작불 피우고 싶은 첫째..

의자에 앉아서 과자 먹고 있는 둘째..

둘째가.. 진정.. 삶을 즐길 줄 아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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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역할은 고기 굽기 당번.

뭐, 딱 좋습니다. 불장난 하면서.. 자리에 편히 앉아 애들 노는 것 구경하고

맥주도 한 모금씩 합니다.

정말.. 딱 좋습니다..

찬바람만.. 좀 덜 불어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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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멀리 놀러 안가고 천막과 텐트에만 머물러 있네요.

졸린데.. 엄청 졸린데...

참고 버티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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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따라온 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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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덕분에

첫째애랑 놀아주지 않아도 되더군요.

둘이서 알아서 놀고..

고기와 새우, 소세지 까지 다 굽고..

불판을 치우고 나서도

여전히 불장난 중.

장작 한무더기 다 태운 다음 돌아왔네요.

애들 없이.. 집사람과 둘이서. 혹은 3-4명이서 가면 정말 좋겠더군요.

아니면 애들이 2살 정도씩만 더 먹으면 열심히 다녀봐야겠어요.

이수한의원 · 2012. 3. 5.← 전체 목록으로